[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 여자 하키 대표팀이 다시금 올림픽 본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국은 17일(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하키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3차전 아일랜드와의 경기에 1-3으로 패했다.
이번 경기로 한국은 1승 2패로 A조 3위에 그쳐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해선 최종 3위 안에 들어야 했다. 한국은 1차전 우크라이나를 3-0으로 꺾었지만, 2차전 벨기에전 1-10 패배에 이어 아일랜드전 역시 패하며 올림픽에 진출하지 못했다.
한국은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1988 서울 올림픽부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까지 8연속 본선에 오른 바 있다. 서울 올림픽과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한국은 18일 말레이시아와 5~8위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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