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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기대주' 서민규, 올댓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
작성 : 2024년 01월 17일(수) 09:44

서민규 /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민국 피겨스케이팅의 '차세대 기대주' 서민규(14·경신중)가 올댓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

스포츠마케팅사인 올댓스포츠(대표이사 구동회)는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서민규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서민규는 국제무대 데뷔 시즌인 지난 2022년 폴란드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6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주목을 받았다. 한국 남자 싱글 선수가 주니어 데뷔 시즌에 메달을 획득한 것은 서민규가 처음이었다.

또한 서민규는 주니어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회장배 랭킹대회와 종합선수권대회 모두 쟁쟁한 시니어 선수들과 경쟁 끝에 시상대에 오르며 국가대표가 됐다.

서민규의 성장세는 올 시즌까지 이어지고 있다. 2023/2024시즌 고난도 점프인 트리플악셀을 완성했으며, 튀르키예에서 열린 2023 l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에서 쇼트, 프리, 총점 모두에서 개인최고점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후 개최된 2023 회장배 랭킹대회에서 2위, 2024 종합선수권대회에서는 3위로 2년 연속 시상대에 올라 우리나라 피겨를 이끌어 나갈 기대주임을 공고히 했다.
 
4세부터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한 서민규는 뛰어난 스케이팅 스킬과 풍부한 표현력이 강점인 선수로, 점프는 물론 스텝, 스핀까지 고루 뛰어난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는 2월말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되는 2024 ISU 피겨스케이팅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두고 대구에서 훈련하고 있다.

서민규는 "올댓스포츠에서 좋은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앞으로도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댓스포츠의 구동회 대표는 "서민규는 단단한 스케이팅과 안정감 있는 점프를 바탕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라며 "앞으로 서민규가 한국 피겨 남자 싱글의 대들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매니지먼트사로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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