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손화신 기자]프란치스코 교황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메시지를 남겼다.
24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 등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린 성탄 전야 미사에 참석했다.
교황은 "자신만을 생각하며 인간관계의 따뜻함과 신의를 저버리는 이기주의를 경계해야한다"라며 "주변 사람들의 어려움을 다정하게 대할 용기를 가져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효율적이긴 하지만 복음의 따뜻함이 없는 비인간적인 해결책만 선호해 온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면서 "세상에 얼마나 많은 애정이 필요한지 보라"고 촉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끝으로 "오만과 자만심은 주변 사람들로부터 자신을 고립시킨다"면서 "선량함과 부드러움으로 삶을 살아가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사가 열린 성 베드로 대성당에는 8000여명의 신자들이 모였으며, 이날 미사는 사상 처음으로 드론과 3D 카메라 등을 이용해 생중계됐다.
손화신 기자 son716@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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