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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우리카드와 동률' 대한항공, 삼성화재전 3-0 완승
작성 : 2024년 01월 16일(화) 20:52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대한항공 점보스가 선두 우리카드 우리WON에게 바짝 다가섰다.

대한항공은 16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삼성화재 블루팡스와 홈경기에서 3-0(25-23 25-20 25-22)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14승 10패(승점 43)로 선두 우리카드(승점 43)와 동률을 이뤘다. 우리카드에 승수에 밀려 2위를 유지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14승 9패(승점 38)로 3위는 유지했지만, 4위 OK금융그룹 읏맨(승점 36)을 따돌리지 못했다. 더불어 2024년 들어서 승리 없이 4연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게됐다.

대한항공은 무라드가 23득점 3블로킹으로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조재영이 9득점 2블로킹, 정한용이 6득점 1블로킹, 임동혁이 6득점 1블로킹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는 요스바니가 31득점 1블로킹으로 경기 최다 득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사진=권광일 기자


1세트 엎치락 뒤치락했다. 초반 대한항공이 앞서는 듯했지만 삼성화재가 세트 중반 5연속 득점으로 스코어를 뒤집었다. 이때 대한항공이 추격에 나섰고 임동혁, 김규민, 조재영을 앞세워 6연속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대한항공은 흐름을 이어갔고, 삼성화재가 다시 추격하는 입장에서 고군분투했다. 삼성화재는 요스바니의 활약으로 23-24까지 쫓아갔지만, 대한항공이 조재영의 속공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팽팽했다. 세트 중반 15-15까지 이어진 가운데 대한항공은 무라드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기 시작하더니 김규민, 에스페호의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막판에는 정지석의 퀵오픈으로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고, 조재영의 스파이크서브로 세트를 따냈다.

3세트 역시 접전이었다. 16-16까지 두 팀은 주고받았다. 이때 대한항공이 무라드와 정한용을 앞세워 4연속 득점을 올리며 치고나갔다.

이에 삼성화재는 요스바니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대한항공이 무라드의 백어택으로 흐름을 끊어냈고, 막판 삼성화재의 재추격을 따돌리고 무라드의 퀵오픈으로 경기를 끝마쳤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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