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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페퍼저축은행 16연패 몰아넣어…3-0 완승
작성 : 2024년 01월 16일(화) 20:42

사진=KOVO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가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를 16연패로 몰아넣었다.

도로공사는 16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 홈경기에서 세트 점수 3-0(25-22 25-16 25-21) 완승을 거뒀다.

도로공사는 이번 승리로 8승 16패(승점 25)가 됐다. 5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승점 33)과의 격차를 줄여갔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2승 21패(승점 7)로 최하위를 유지, 16연패 수렁에 빠졌다. 지난해 11월 GS칼텍스 서울KIXX 원정 경기 후 승리가 없다.

만약 2패를 추가할 경우 단일 시즌 팀 최다 연패 기록을 쓰게된다. V리그 여자부 역대 단일 시즌 최다 기록패는 2012-2013 KGC인삼공가(현 정관장)의 20연패다.

도로공사는 부키리치가 맹활약했다. 부키리치는 28득점 2블로킹으로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줬다. 배유나가 8득점 1블로킹, 이예림이 6득점 1블로킹, 문정원이 6득점 1블로킹, 김세빈이 6득점 3블로킹으로 힘을 보탰다.

페퍼저축은행은 박정아가 16득점 2블로킹, 야스민이 14득점 1블로킹으로 30점을 합작했으나 완패했다.

1세트 접전을 이뤘다. 20-20까지 맞선 가운데 도로공사는 부키리치와 타나차의 활약으로 24-21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페퍼저축은행은 박정어의 득점으로 추격하는 듯했지만 필립스의 서브가 아웃되며 도로공사가 기선제압했다.

2세트 도로공사가 흐름을 이어갔다. 세트 초반부터 공격을 달린 도로공사는 5연속 득점으로 11-6, 5점 차를 만들었다. 페퍼저축은행은 추격에 나섰으나 좀처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도로공사는 그대로 리드를 이어가며 9점 차로 세트를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도로공사가 3세트도 챙기며 경기를 마쳤다. 초반부터 격차를 벌리며 달아났다. 도로공사가 매치 포인트에 도달한 가운데 페퍼저축은행은 필립스, 이한비, 박정의 연속점으로 막판 스퍼트를 올렸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이한비의 스파이크서브를 받아쳤고, 부키리치의 백어택이 그대로 꽂히며 25-21, 세트점수 3-0 완승을 챙겼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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