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우아한 제국' 이상보 죽음으로 손성윤이 이성의 끈을 놨다.
16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 나승필(이상보)이 사망했다.
이날 재클린(손성윤)이 장기윤(이시강)을 찾아가 "내가 회사에 투자한 투자금 자기가 다 토해내야 한다"라고 압박했다.
장기윤은 "나중에 주겠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재클린은 "오늘 안에 토해내지 않으면 곧바로 압류 절차에 들어갈 거다. 사흘 뒤에 미디어벨리 공식 일정도 진행이 어려울 거 같다"라고 전했다.
장기윤이 "재클린 꼭 이래야 하냐"라고 물었지만 재클린은 강경했다. 결국 장기윤은 "돈 계좌로 들어갈 거니까 그렇게 알고 꺼저라"라고 알렸다.
분노한 장기윤은 수아(윤채나)를 데리고 있는 서희재(한지완)의 위치를 알아냈다. 장기윤은 서희재와 장창성, 재클린에게 "수아 데리러 왔다. 이번엔 데럴 갈 거다. 협박할 거 있으면 더 얘기해라 뒤통수 때리지 말고"라고 말했다.
장창성 회장은 장기윤에게 "언제 사람 될 거냐"라고 물었다.
장기윤은 "당신 하고 이제 정말 끝이다"라고 윽박을 질렀다. 이어 서희재에게 "죽을 때까지 수아 볼 생각 하지 말아라"라고 경고한 뒤 자리를 비켰다.
재크린은 나승필(이상보)이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고 충격에 휩싸였다. 나승필이 의식 없는 상태였다. 재클린은 "내가 장기윤한테 복수하는 거 봐야지 나 두고 가는 거냐. 장기윤 망하는 거 봐야 하지 않냐. 제발 가지 말아라"라고 울부짖었다.
하지만 나승필은 결국 목숨을 잃었다. 재클린은 장기윤을 원망해 이성을 놓았고 죽이겠다고 마음먹었다. 결국 장기윤의 지하주차장에 따라간 재클린. 재클린은 장기윤을 향해 총을 겨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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