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이 마지막 퀴즈를 푼다.
17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이 2018년부터 이어온 긴 역사에 마침표를 찍는다. 이에 그동안 푼 약 2000여 개의 문제들 중 역대급 기상천외한 기출문제들로 문제아들 대 제작진의 퀴즈 대결이 펼쳐진다.
이날 옥탑방의 막내 이찬원은 "제가 했던 고정 프로그램이 30개 정도가 되는데 그중 가장 애착이 가는 프로그램이 '옥탑방의 문제아들'이다. 새로운 분들도 많이 뵙고, 문제를 맞히고 내가 좋아할 수밖에 없는 프로그램이었다"고 말한다. 이에 다른 문제아들도 "이제 지식을 어디에서 찾아야 할지 정말 막막하다"고 공감한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의 첫 시작부터 함께한 송은이는 "시작할 땐 '송선배'였는데, 끝날 때가 되니 '송할미'가 되어있다"며 햇수로 7년, 약 5년 넘게 이어져 온 역사를 함께한 장본인으로서 남다른 감회를 밝힌다. 그러면서도 송은이는 "옥탑방을 하면서 나이 앞자리 숫자가 바뀌었다"며 씁쓸해한다.
아울러 7년간 롱런한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마지막 회를 맞이해 역대급 기상천외한 기출문제로 회식비를 걸고 문제아들 5MC 대 제작진의 불꽃 튀는 대결이 펼쳐졌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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