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서울의 봄'이 관객들과 만났다.
영화 '서울의 봄'은 지난 15일 천만 흥행 감사 무대 인사를 진행해 김성수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유성주, 최병모, 남윤호, 최원경, 정만식 등이 참석했다.
이날 황정민은 "정말 꿈만 같은 일이 이루어졌다. 관객 여러분 덕분에 작년 말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정말 행복하게 지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총 232회의 무대인사에 모두 참여한 정우성은 "영화 보시면서 '서울의 봄'이 전하는 감성 고스란히 가져가시길 바란다. 천만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계속해서 동행해주시는 여러분들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성민은 "저희에게 천만 영화라는 큰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박해준은 "천만 무대인사를 하게 되어서 정말 영광이다. 작년부터 지금까지 계속 이렇게 영화 응원해주시고, 힘 써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김성균은 "영화 '서울의 봄'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우리 영화가 여러분 마음 속에서 따뜻한 보온 기능으로 오래 남았으면 좋겠다", 유성주도 "저희 영화 '서울의 봄' 많이 사랑해주시고, 극장까지 이렇게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말했다.
그 외에도 무대인사에 처음 함께한 2공수 여단장 도희철 역의 최병모, 수경사 작전참모 강동찬 역의 남윤호, 수경사 헌병단장 원경 역의 최원경, 특전사령관 공수혁 역의 정만식까지 관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최병모는 "여러분들 덕에 따끈따끈한 새내기 천만 배우가 됐다. 올 겨울에 정말 기분 좋은 하루들을 보낼 수 있었다"고, 남윤호는 "너무 많은 사랑을 주신 덕분에 첫 영화에 천만 배우가 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고, 최원경은 "극장 찾아오시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이렇게 찾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정만식은 "가족과 함께 보면 더 좋을 영화이기 때문에, 되도록 더 많이 봐주시면 감사하겠다. 설 때도 보시면 참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성수 감독은 "무대인사를 시작할 때만 해도 이렇게 감사 무대인사를 드리게 될 줄 몰랐다"며 "영화를 사랑해주신 관객 여러분 덕분이다. 너무 고맙다"고 덧붙였다.
현재 '서울의 봄'은 역대 한국영화 흥행 TOP 8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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