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김보윤이 ‘세작’에 캐스팅됐다.
tvN 새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이하 ‘세작’)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조정석 분)과 그에게 복수를 꿈꿨으나 빠져들게 된 강희수(신세경 분)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김보윤은 극 중 궁궐 색장나인(色掌內人:궁궐에서 서찰을 전하는 일을 맡아보는 나인) ‘분영’을 연기한다. 그가 맡은 ‘분영’은 대비전과 중궁전, 후궁들의 편지를 나르는 일을 하면서 강희수가 궁궐의 내밀한 정보를 얻는데 도움을 주는 인물이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김보윤은 드라마 ‘정도전’ ‘가족끼리 왜 이래’ ‘내 딸, 금사월’ ‘미스터 션샤인’ 영화 ‘해어화’ ‘굿바이 싱글’ ‘군함도’ 등의 작품에서 아역으로 열연을 펼치면서 대중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이후 그는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굿 캐스팅’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안나라수마나라’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치며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입증했다. 또한 영화 ‘동감’을 통해 풋풋한 청춘의 매력을 발산하면서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런가 하면, 예능 ‘청춘MT’에서는 사랑스러운 막내로 생기발랄한 에너지를 전해 작품 속과 다른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기도. 이처럼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매력으로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내며 주목 받고 있는 그인 만큼 ‘세작’에서 어떤 연기변신을 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은 조정석, 신세경 등이 출연하며 ‘모범형사’로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조남국 감독과 ‘왕이 된 남자’로 tvN표 웰메이드 사극 신화의 포문을 연 김선덕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2024년 1월 21일(일)에 첫 방송되며 1,2회 연속 특별 편성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