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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25득점' 모비스, LG 꺾고 3연승 신바람
작성 : 2014년 12월 25일(목) 13:24

문태종 문태영 형제 /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주장 양동근이 25점을 올리는 맹활약에 힘입어 창원 LG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모비스는 2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홈경기서 102-9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모비스 23승6패로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LG는 11승19패로 7위에 머물렀다.

양동근이 25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활약 한 가운데 문태영(24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리카르도 라틀리프(23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그 뒤를 받쳤다.

1쿼터 중반까지는 문태종과 문태영의 득점 대결을 통해 12-12까지 팽팽하게 맞섰다. 양동근과 이대성의 활약으로 24-15까지 모비스가 앞서갔지만, 막판 유병훈에게 3점포를 허용하며 24-20으로 1쿼터가 종료됐다.

LG의 반격이 2쿼터부터 시작됐다. 2쿼터 중반까지 꾸준히 추격한 LG는 문태종의 3점포 2방과 김시래의 득점으로 턱밑까지 쫓아갔다. 이어 모비스의 공격이 주춤한 사이 데이본 제퍼슨과 이지운의 득점을 통해 역전까지 해냈다. 그러나 박종천의 3점포와 라틀리프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따라잡은 모비스는 전반을 45-45로 팽팽하게 맞선 채 전반을 끝냈다.

3쿼터 역시 라틀리프와 제퍼슨의 골밑 공격으로 양 팀은 중반까지 56-56으로 균형을 유지했다. 그러나 모비스의 뒷심은 무서웠다. 박종천의 득점에 이어 라틀리프의 연속 득점이 나오면서 68-63, 모비스의 5점 차 리드로 3쿼터가 끝났다.

4쿼터에서도 모비스는 LG의 맹추격 때 마다 박종천과 이대성의 3점포로 찬물을 끼얹었고, 막판에는 양동근이 자유투를 연달아 깔끔하게 성공시키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라틀리프 역시 수비에서 리바운드와 블록을 해내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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