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이승현·길렌워터 40점 합작' 오리온스, 전자랜드 꺾고 2연승
작성 : 2014년 12월 25일(목) 13:22

고양 오리온스 이승현 /KBL 제공

[인천=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가 이승현과 트로이 길렌워터의 맹활약에 힘입어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오리온스는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원정 경기서 79-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7승13패를 기록한 4위 오리온스는 14승15패를 기록한 5위 전자랜드와의 승차를 2.5경기 차로 벌렸다.

1쿼터는 리카르도 포웰의 활약에 힘입어 전자랜드가 앞서갔다. 포웰은 이정제에게 어시스트를 시작으로 연속 5득점을 통해 초반 리드를 가져왔다. 오리온스는 트로이 길렌워터와 이승현이 12점을 합작하며 추격에 나섰다. 1쿼터는 막판 정병국의 버저비터가 들어간 전자랜드의 23-18 리드로 종료됐다.

반격에 나선 오리온스는 길렌워터의 연속 5득점을 앞세워 25-26으로 쫓아갔다. 이어 길렌워터의 3점포로 28-26, 역전에 성공했다. 전자랜드에게 최근 상승세의 김지완이 있었다. 김지완은 교체 투입 후 곧바로 3점포를 림에 꽂아 넣었고, 어시스트와 골밑 돌파로 재역전을 만들었다. 그러나 전반 종료 1분 전 찰스 가르시아의 역전포가 나오면서 전반은 오리온스의 37-35 리드로 마쳤다.

3쿼터 초중반 전자랜드는 정효근과 포웰의 3점포가 연달아 터지면서 이승현이 분전한 오리온스를 다시 44-44로 따라잡았다. 이후 3쿼터 내내 양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3쿼터 종료를 앞두고 56-56으로 맞선 가운데 오리온스는 마지막 공격에서 이승현의 3점포가 림에 꽂히며 59-56으로 앞선 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초반 오리온스는 이승현의 3점포를 통해 67-58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포웰에게 연속 5득점, 이현호에게는 3점포를 내주면서 다시 점수 차는 66-69로 좁혀졌다. 이후 무리한 포웰의 3점슛 시도가 실패로 돌아갔고, 오리온스는 김동욱의 3점포로 다시 72-66으로 달아났다. 전자랜드는 경기 종료 17.4초를 남긴 가운데 74-78로 뒤진 상황에서 파울 작전을 시도했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기는 역부족이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