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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 1도움 맹활약' 황인범, 이제는 한국 축구의 기둥으로 도약
작성 : 2024년 01월 15일(월) 22:50

황인범 / 사진=KFA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황인범이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1차전 바레인과 경기에 3-1로 승리했다.

이강인이 멀티골을 신고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황인범도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이강인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쳤다.

한국은 경기 초반 상대의 수비에 가로막히며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롱패스와 지공을 섞어 바레인의 수비를 두드렸지만, 바레인은 단단한 수비벽을 유지하며 공세를 차단했다.

황인범이 선제골을 신고하며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전반 38분 후방에서 찔러 들어온 롱패스로 한국이 찬스를 만들었다. 공을 받은 이재성이 컷백 크로스를 올렸고, 황인범이 공을 잡은 후 완벽한 마무리로 골망을 갈랐다.

이강인의 쐐기골도 도왔다. 후반 24분 상대 진영에서 한국이 공을 가로채며 공격에 나섰다. 황인범이 쇄도하는 이강인에게 공을 밀어줬고, 이강인은 접기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제치고 골을 만들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황인범에게 평점 8.7점을 부여했다. 이강인(9.2점)에 이어 경기 두 번째로 높은 점수다. 풋몹에 따르면 황인범은 패스 성공률 85%(69/81), 기회 창출 1회, 롱볼 정확도 56%(5/9)를 기록했다.

한국 대표팀 공격진에 손흥민과 이강인만 있지 않다는 걸 증명했다. 경기 내내 아름다운 패스와 활발한 활동량으로 한국 축구의 기둥임을 입증했다.

한편 한국은 20일 요르단과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른다. 황인범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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