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우아한 제국' 이시강이 남경읍과 부자의 연을 끊겠다며 분노했다.
15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101회에서는 경찰을 대동해 딸을 강제로 데려가려는 장기윤(이시강)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기윤이 딸 수아까지 이용했단 사실을 알게 된 장창성(남경읍)은 더이상 아들의 만행을 방치해선 안 된다는 걸 깨달은 듯 결연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장기윤이 한 발 빨랐다. 장기윤은 경찰을 대동해 정우혁, 서희재, 장창성, 재클린 등이 있는 집에 들이닥쳤다.
장기윤은 장창성에게 "절 회장자리에서 끌어내리시려고 서희재에게 시켜 비리장부를 검찰에 넘기라고 하신 거냐"고 한껏 비꼬듯 말했다. 그러면서 장기윤은 막무가내로 수아를 데려가려했고 어른들의 싸움에 휘말린 수아는 큰 충격을 받아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힘들어했다.
그러나 법적으로 친권과 양육권이 있는 건 장기윤이었고, 수아는 그대로 장기윤에게 강제로 끌려갈 위기에 놓였다. 이때 장창성은 장기윤이 자신에게 한 짓을 모두 폭로하겠다며 언성을 높였다. 앞서 장기윤은 장창성에게 약물을 강제 주입했던 바. 결국 장기윤은 부자간의 연을 끊겠다면서도 수아를 그대로 놔두고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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