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과 이강인이 바레인의 골문을 겨냥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한국시각) 오후 8시 30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바레인과 격돌한다.

한국 축구는 이번 아시안컵에서 6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우선은 바레인전에서 승리를 거둬 첫 단추를 잘 꿰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은 바레인과의 통산 전적에서 16전 11승4무1패로 압도적 우위에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도 23위인 한국이 86위인 바레인보다 63계단이나 위에 있다.

하지만 방심할 수는 없다. 공은 둥근 데다, 첫 경기인 만큼 다양한 변수가 있을 수 있다. 클린스만호가 바레인전에서 원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경기에 앞서 한국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한국은 조규성이 최전방에 서며, 손흥민과 이재성, 이강인이 2선에 포진한다. 중원에는 황인범과 박용우가 자리하며, 이기제와 김민재, 정승현, 설영우가 포백을 이룬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킨다.

부상자들을 제외하면 베스트에 가까운 멤버로 바레인전에 나선다.

교체 명단에는 오현규, 정우영, 박진섭, 문선민, 이순민, 홍현석, 김지수, 김주성, 김태환, 김영권, 조현우, 송범근이 포함됐다. 양현준과 부상을 당한 황희찬, 김진수는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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