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마에스트라' 이무생이 이영애와의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15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이무생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마에스트라'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영애)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이무생은 극 중 차세음의 옛 연인이자 UC파이낸셜 회장 유정재 역을 연기했다.

앞서 이무생은 '마에스트라' 출연 이유에 대해 배우 이영애와의 호흡을 꼽은 바 있다.

이날 이무생은 "이영애는 산소 같은 여자, 이슬만 먹고 살것 같은 여자라는 이미지가 있었다. 근데 너무 잘 드시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호흡은 말할 것도 없었다. 현장에서 정말 천사였다. 먹을 것도 잘 챙겨주시고, 전 너무나 행복했던 작업이었다"며 "이영애 배우는 그릇이 크다. 저에겐 비빌 언덕 그 이상이었다"고 말했다.

이영애와의 첫 촬영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이무생이다. 그는 "대본 리딩 바로 다음 첫 촬영이 주차장에서 감정신을 나누는 장면이었다. 너무나 중심을 잘 잡아주셨고, 차세음 그 자체로 있어주셨다"고 회상했다.

이무생은 "또 첫 촬영부터 각자의 생각을 편하게 주고받으며 얘기를 나눴다. 그러기 쉽지 않은데 단추가 잘 꿰졌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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