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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女 사브르 단체전 銅' 최세빈, 2024년 첫 세계대회에서 동메달 획득
작성 : 2024년 01월 15일(월) 12:03

최세빈 / 사진=대한펜싱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사브르 단체전 동메달의 주역 최세빈(전남도청)이 2024년 첫 세계대회에서 메달을 손에 넣었다.

최세빈은 튀니지 튀니스 그랑프리대회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동메달로 첫 국제대회 개인전 메달을 신고했다.

15일(현지시각) 종료된 튀니지 튀니스 그랑프리대회 개인전에 출전한 최세빈은 예선을 가볍게 통과하며 64강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64강에서 일본의 코바야시 카나에를 만나 15:4, 큰 점수 차로 승리하며 32강에 올랐고, 32강에서는 스페인의 에르난데스 엘레나를 상대로 15:11로 승리하며 16강에 올랐습니다. 최세빈은 64강과 32강 경기에서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를 하며 16강에 올랐다.

16강전에서 프랑스의 사라 누차와의 경기에서 1라운드 종료 전에 역전을 했고 중간 휴식 시간 이후 2라운드에서 리드를 내주지 않는 경기로 15:11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전은혜(인천광역시중구청)를 만나 1라운드는 8:6으로 리드를 내주었으나, 중간휴식 이후 2라운드에서 연거푸 점수를 내며 15:11로 역전승을 거두며 준결승전에 올랐다. 이는 최세빈의 생애 첫 국제펜싱연맹 주관 국제대회 개인전 준결승이다.

최세빈은 튀르키예의 니사누르 아르빌과의 경기에서 경기 초반 고전했으나, 1라운드 종료 전에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7:8, 1점 내준 상태에서 1라운드를 종료했다. 2라운드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시소게임 끝에 리드에 성공했으나, 경기 막판 14:14, 1점 남은 상태에서 아쉽게 패배하며 동메달로 대회를 종료했다.

최세빈은 지난 2023 중국 우시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사브르 개인전 6위, 지난 12월에 열린 2023 프랑스 오를레앙 그랑프리 여자 사브르 개인전 21위에 오르며, 점점 개인전 순위와 함께 기량이 향상됐다. 이어 지난 2023년 9월에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사브르 단체전 동메달 획득의 주역이 됐다.

여자 사브르 종목은 현재 대표팀이 신구 조화 속에 성공적인 세대교체로 파리올림픽을 앞둔 출전권 획득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신진 선수들의 기량이 점차 상승하는 가운데 파리올림픽에서의 금빛 전망도 한층 밝아졌다.

한편, 같은 날 열린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는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은 8강까지 순조롭게 진출했으나, 8강전에서 튀니지의 파레스 페르자니를 만나 아쉽게 15:7로 패배하며, 6위로 대회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남녀 플러레 월드컵 단체전에서 남녀 플러레 대표팀은 각각 9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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