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홍정민이 2024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주목해야 할 신인 선수로 선정됐다.
LET는 14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주목해야 할 신인 1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홍정민은 7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홍정민은 지난 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했으며, 2022년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승을 신고했다. 2023년에는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지만, 준우승 2회를 포함해 톱10 9회를 달성했다.
홍정민은 2023시즌을 마친 뒤 해외 진출을 타진했다. 지난해 12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시리즈에서는 공동 45위를 기록하며 LPGA 투어 조건부 출전권을 얻는데 그쳤지만, 이후 LET Q스쿨에서 공동 20위를 차지하며 2024년 LET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LET는 "홍정민은 LET Q스쿨에 출전한 세계랭킹 100위 안에 든 2명의 선수 중 하나"라며 "유럽에서 큰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이며, 의심할 여지 없이 2024년 지켜봐야 할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2024시즌 LET는 오는 2월 8일 매지컬 케냐 오픈을 통해 개막하며, 5개 대륙에서 31개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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