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14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에 앞서 포카리스웨트 3점슛 콘테스트 예선전이 진행됐다.
이번 3점슛 콘테스트는 제한시간 70초 내 5개 구역과 포카리스웨트 딥쓰리존이 신설됐다. 여기에 선수들이 5개 구역 중 희망하는 한 구역에 머니볼존을 설치됐다. 새로 생긴 딥쓰리존 2개를 포함해 총 27번의 3점슛을 시도한다.
예선은 디드릭 로슨(원주 DB 프로미), 신동혁, 이정현(이상 서울 삼성 썬더스), 박종하(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오재현(서울 SK 나이츠), 양홍석, 유기상(이상 창원 LG 세이커스), 최성원(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이근회, 허웅(이상 부산 KCC 이지스), 패리스 배스(수원 KT 소닉붐), 앤드류 니콜슨(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박무빈(울산 현대모비스) 등 14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KBL 최고 슈터로 평가받는 소노의 정상현은 최근 허리 부상으로 인해 이번 3점슛 콘테스트에는 불참하게 됐다.
예선 결과 상위 4명의 선수가 결선으로 진출한다. 동점 시 동점자 간 1구씩 번갈아 시도하는 서든데스 방식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결승 또한 같은 방식으로 이뤄지며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선수 최종 우승을 차지한다.
치열했던 경쟁 끝에 13명의 선수 중 이근휘(25점), 오재현(22점), 니콜슨(20점), 로슨(18점)이 결선행을 거머쥐었다. 4위는 17점을 넣은 양홍석이었다. 양홍석은 순위를 지키고 있다가 가장 마지막으로 콘테스트를 진행한 이근휘가 25점을 성공하며 예선 1위를 단 숨에 차지했다.
한편, 지난 시즌 3점슛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허웅은 최종 4명 안에 들지 못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3점슛 콘테스트 결선은 올스타전 1쿼터 종료 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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