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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 37점' GS칼텍스, 3-2 접전 끝에 IBK기업은행 제압
작성 : 2024년 01월 13일(토) 18:27

실바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GS칼텍스가 실바의 활약 끝에 2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GS칼텍스는 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홈경기에서 3-2(14-25 25-22 17-25 25-23 15-10)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GS칼텍스는 14승 9패(승점 40점)로 3위를 유지했다. IBK기업은행은 3연패에 빠지며 11승 12패(승점 33점)를 기록했다.

GS칼텍스는 실바가 37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IBK기업은행은 아베크롬비가 38득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IBK기업은행이 먼저 분위기를 가져왔다. IBK기업은행은 경기 시작부터 6연속 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지배했다. 최정민은 블로킹 3개 포함 1세트에만 7점을 올리며 흐름을 주도했다. 황민경의 오픈 공격으로 IBK기업은행이 14-25로 1세트를 챙겼다.

GS칼텍스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GS칼텍스는 12-12 동점 상황에서 6연속 득점을 올리며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1세트 주춤했던 실바가 살아나며 공격을 주도했다, IBK기업은행도 아베크롬비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앞서 내준 점수가 너무나 많았다. GS칼텍스는 실바의 백어택으로 25-22를 만들며 2세트를 가져왔다.

IBK기업은행은 흐름을 뒤집었다. 3세트 초반은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IBK기업은행은 끈끈한 수비와 블로킹으로 유리한 흐름을 만들었다. 아베크롬비의 공격이 더해지며 IBK기업은행은 금세 세트스코어를 만들었고, 상대의 범실로 17-25을 만들며 3세트를 따냈다.

IBK기업은행은 기세를 이어갔다. 4세트 초반 주고받는 흐름이 이어졌고, IBK기업은행은 5-6 상황에서 6연속 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IBK기업은행은 아베크롬비의 백어택으로 먼저 20점 고지를 점령했다. GS칼텍스도 포기하지 않고 실바의 활약으로 23-2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아베크롬비의 범실이 나오며 GS칼텍스가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고, 강소휘의 다이렉트 공격으로 경기는 5세트까지 이어졌다.

운명의 5세트. 양 팀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8-8까지 이어진 승부는 권민지의 블로킹과 아베크롬비의 범실로 GS칼텍스 쪽으로 기울었다. GS칼텍스는 아베크롬비의 범실로 게임 포인트를 만들었고, 강소휘의 스파이크로 경기의 방점이 찍혔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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