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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22호 골' 김민재 빠진 뮌헨, 3-0으로 호펜하임에 대승
작성 : 2024년 01월 13일(토) 10:39

해리 케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주전 센터백 김민재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차출로 이탈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이 후반기 첫 경기부터 승리를 챙겼다.

뮌헨은 13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분데스리가 17라운드 호펜하임과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3연승을 질주한 뮌헨은 13승 2무 1패(승점 41점)로 2위를 유지했다. 1위 바이어 레버쿠젠(승점 42점)을 1점 차까지 맹추격한 뮌헨은 후반기 역전 우승을 기대케 했다.

호펜하임은 7승 3무 7패(승점 24점)로 7위를 기록했다.

자말 무시알라가 멀티골을 신고하며 승리의 1등 공신으로 떠올랐고, 해리 케인은 22호 골을 신고하며 득점 1위를 단단히 지켰다.

뮌헨은 전반부터 호펜하임을 거세게 밀어붙였다. 전반 18분 리로이 사네의 패스를 받은 무시알라가 오른발로 반대편 문전을 정확히 찌르며 선제골을 신고했다.

뮌헨은 후반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25분 무시알라가 드리블 돌파 이후 사네에게 공을 연결했다. 사네는 곧바로 무시알라에게 공을 돌려줬고, 무시알라는 논스톱 슈팅으로 공의 방향을 돌리며 골문을 갈랐다.

케인이 경기 막판에 쐐기를 꽂았다. 후반 45분 케인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추가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경기가 종료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향년 78세로 별세한 '카이저' 프란츠 베켄바워의 추모 경기로 펼쳐졌다. 뮌헨 선수들은 '당케 프란츠'(고맙습니다 프란츠)란 문구가 적힌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소화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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