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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피프 멀티골' 아시안컵 개최국 카타르, 개막전서 레바논에 3-0 대승
작성 : 2024년 01월 13일(토) 09:41

아크람 아피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카타르가 자국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서 기분 좋은 승리로 포문을 열었다.

카타르(FIFA 랭킹 58위)는 13일(한국시각)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레바논(107위)과의 개막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지난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에서 우승한 카타르는 개막전부터 대승을 챙기며 기세를 이어갔다.

아크람 아피프는 대회 첫 골과 멀티골을 동시에 신고했다. 알모에즈 알리는 아시안컵 통산 10호 득점으로 이동국과 함께 득점 공동 2위에 위치했다. 역대 최다 득점 선수는 14골을 넣은 이란의 알리 다에이다.

경기 시작부터 아시안컵에 도입된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SAOT)이 적용됐다. 전반 6분 알리가 골문을 갈랐지만 비디오 판독(VAR) 끝에 득점이 취소됐다.

전반 종료 직전 카타르가 골맛을 봤다. 전반 45분 패널티 박스에서 알리가 공을 밀어줬고, 아피프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번 대회 마수걸이 골.

후반에도 카타르는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11분 모하메드 와드가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알리가 헤더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신고했다.

카타르는 경기 종료 직전 쐐기를 박았다. 후반 45+6분 선제골의 주인공 아피프가 드리블 돌파에 이은 왼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하며 3-0 대승을 완성했다.

개막전을 시작으로 아시안컵의 대장정이 시작됐다. 13일에는 호주와 인도, 중국과 타지키스탄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한국은 15일 바레인전을 시작으로 조별 예선을 시작한다. 이어 20일 요르단을 만나고 25일 말레이시아를 맞이한다. 한국은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꿈꾼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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