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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엘비닷컴 "가격 떨어지면 관심 가질 것" …메츠와 류현진의 여전한 연결고리
작성 : 2024년 01월 12일(금) 11:28

류현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하나둘 선수들의 행선지가 정해지는 가운데 류현진의 미국 메이저리그(MLB) 잔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엠엘비닷컴(MLB.com)은 11일 데이비드 스턴스 뉴욕 메츠 야구 운영 사장과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스턴스는 앞으로 1달가량 남은 스토브리그 계획을 공개했다. 스턴스는 크게 선발 로테이션, 타선, 불펜 선수 영입 계획을 밝혔다.

최근 메츠는 선발 로테이션의 큰 틀은 완성했다. 메츠는 루이스 세베리노, 아드리안 하우저와 더불어 션 머나야와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스턴스는 "투수에 대해 이야기할 때, 특히 선발 투수에 대해 이야기할 때, (영입이) 아직 끝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스턴스는 "우리가 개선할 수 있는 방법, 더 좋아질 수 있는 방법, 추가할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하겠다"면서 "우리가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생각한다. 우리 선발 로테이션에 추가된 세 선수를 좋아한다. 하지만 선발투수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계속 지켜볼 것"이라 전했다.

엠엘비닷컴은 현재 메츠와 연결된 대형 자유계약선수(FA)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의 가격이 내려간다면 마이클 로렌젠이나 류현진 같은 투수를 고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일 엠엘비닷컴은 류현진을 알짜 FA 선수로 분석한 바 있다. 엠엘비닷컴은 몇몇 선수와 함께 류현진을 언급하며 "이들은 가장 매력적인 선수는 아닐 수 있지만, 각각 선발진 로테이션의 기반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스턴 레드삭스도 류현진의 행선지로 점쳐지는 팀이다. 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10일 보스턴이 유망주를 지키고 싶다면 제임스 팩스턴이나 류현진에게 선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대형 FA는 아니지만 류현진은 여전한 제구력을 과시하며 MLB 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엠엘비닷컴은 류현진이 47.6%의 엣지 비율로 MLB 공동 4위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엣지는 스트라이크 존 경계선에서 야구공 한 개 너비 내에 던진 투구다. 류현진은 투구의 47.9%를 스트라이크 존 구석으로 꽂았다는 의미다.

현재 류현진은 한화 이글스 복귀와 MLB 잔류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의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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