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조선의 사랑꾼' 이수민-원혁 커플의 부모님이 결혼식 날짜를 두고 갈등을 빚는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측은 12일 이수민-원혁 커플의 부모님이 결혼식 날짜를 논의하는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선 이수민의 부모님 이용식-김외선 부부, 원혁의 부모님이 둘러앉은 모습으로 시작됐다. 이때 이용식이 "혹시 생각하고 계신 날짜가 있을까요? 언제쯤 결혼식을 해야 하는 건지..."라고 어렵게 입을 열었다.
이에 원혁의 아버지는 "지난번에 방송에서 '4월이 특별한 달'이라고 하시지 않았냐. 그래서 4월에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우리 생각에 그건 안 되고"라고 답했다.
이용식과 이수민의 생일이 모두 있는 4월이 안 된다는 말에 원혁과 이수민 모두 눈치를 보기 시작했고, 이용식 역시 당황했다.
이후 영상에는 상견례 30분 후 두 가족의 귀갓길 차 안 모습이 공개됐다. 이수민이 조용히 복잡한 표정을 짓고 있는 가운데, 이용식은 한숨만을 쉬었다. 또 어머니 김외선 씨는 눈을 감고 잠을 청하고 있다.
원혁 가족이 함께 탄 차 안도 아무 말 없이 침묵이 흘렀지만, 운전하던 원혁은 뒷좌석의 아버지를 향해 "근데 '그건 아닌 것 같고' 그 말은 뭐야, 아빠?"라고 불만스러운 듯 한 마디를 던졌다. 이에 원혁의 아버지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아 더욱 긴장감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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