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인민정, 남편 김동성 '양육비 미지급 피소'에 간곡한 호소 "반드시 보낼 것"
작성 : 2024년 01월 12일(금) 00:00

김동성 양육비 미지급 피소 / 사진=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이 양육비 미지급으로 피소된 가운데 아내 인민정은 미지급 양육비를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11일 인민정은 자신의 SNS에 "양육비 8010만원을 전달하지 못해 너무 죄송하다. 현재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다 보니 양육비가 밀린 것에 대해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 뿐"이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압류 딱지 사진을 공개했다. 인민정은 "현재까지 전달한 양육비는 6100만원 가량이다. 이혼 후 집세, 자동차 리스료 포함 2780만원 가량은 양육비와 별개로 지원했다. 모든 서류 경찰조사때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인민정은 "자존심이고 뭐고 다 버렸다. 대출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어떻게든 돈을 마련하려고 제 이름으로 사채를 써서 양육비를 보냈다"며 "이렇게까지 가정사를 공개하고 싶지 않았지만 너무 수치스럽다"고 털어놨다.

그는 "와전된 기사로 또 기사들이 쏟아질까 두렵다. 이럼에도 살기위해 버티고 있다. 아이들 밀린 양육비 반드시 보낼 것이다. 제발 다시 주저앉지 않게 해달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같은날 여성신문은 김동성이 전처에게 양육비 8010만원을 지급하지 않아 형사 고소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전처는 김동성과 이혼한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양육비를 못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성, 인민정 부부 측은 많은 빚이 있단 사실과 함께 "아빠가 살아야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보도에 대해서도 인민정은 "앞뒤 설명 없이 '아빠가 살아야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생계가 안정돼야 양육비를 주겠다는 궁색한 변명을 내놨다라고 하시니 정말 하늘이 무너진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안전이수증까지 따서 현장 일용직 일을 하기까지는 모든걸 내려놓고 정말 간절했기에. 우리는 이렇게 매일 발버둥치며 살아갔다. 저도 힘을 보태려 안전이수증을 딴 상태"라며 "제발 부디 비방이 아닌 살아갈수 있게 이 마음 놓치지않게 진심으로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김동성은 지난 2021년 인민정과 재혼했다. 김동성은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양육비 약 1500만원을 지급하지 않아 2020년 4월 양육비 미지급자 신상 공개 사이트 배드파더스에 등재됐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