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남자 3호가 안타까운 연애담을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나는 솔로' 옥순 4명과 '짝' 출신 남자 4명이 서로를 알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자 3호는 "79년생이고 수학강사다. '짝'은 18기에 나왔다. 당시 트렁크를 안 가지고 갔는데 아예 짐을 안 가지고 온 사람처럼 여겨져서 조금 욕을 먹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여자분들한테 말을 먼저 걸어야 하는데 모르는 사람한테 말을 걸기 뭐해서 3일 누워있었다. 3~4일 정도 누워있었더니 '누워 있는 남자'라고 학부모들이 오해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남자 3호는 "누워있는 건 좋아하는데 어떨 땐 활동적"이라며 "학원은 대치동과 분당 쪽으로 나가고 있다. 저는 게으른 편이라 먹고살 만큼 번다"고 솔직히 말했다.
마지막 연애가 언제냐는 질문도 나왔다. 남자 3호는 "4년 전이다. 결혼까지 갈 뻔하다가 부족한 저 때문에"라고 털어놨다.
남자 3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3년 사귀고 결혼할 뻔했는데 좀 꼬였다. 여자친구는 떠나고 한 1년 후 그분은 시집갔다. 제 상황이 여의치 않아 헤어졌다"고 해 탄식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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