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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2'→'살인자 ㅇ난감'까지 OTT…지상파도 준비 마쳤다 [ST창간기획]
작성 : 2024년 01월 11일(목) 22:39

오징어게임2, / 사진=넷플릭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2024 갑진년의 해가 시작되고 어떤 작품들과 콘텐츠들이 올해 한 획을 그을지 대중들의 기대가 크다. 더이상 대중들이 시간맞춰 TV 앞에 앉아 콘텐츠를 접하지 않는만큼 OTT 플랫폼은 빠른 확장과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넷플릭스, 티빙, 쿠팡플레이, 웨이브, 디즈니 플러스 등을 통해 공개되는 콘텐츠들에 관계자들 뿐 아니라 대중들의 기대 역시 크다.

벌써부터 화제의 기대작들이 전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넷플릭스를 통해 19일 공개되는 '선산'이 포문을 열 예정이다. '선산'은 존재조차 잊고 지내던 작은아버지의 죽음 후 남겨진 선산을 상속받게 되면서 불길한 일들이 연속되고 이와 관련된 비밀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연상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지옥' '괴이' '기생수' 등을 연출한 연상호는 특유의 세계관으로 마니아층들을 확보하고 있는만큼 대중들의 기대가 크다. 배우 김현주, 박희순, 박병은, 류경수 등 화려한 라인업도 기다려지는 이유다.

지난해 말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날 '경성크리처' 시즌2도 2024 넷플릭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로 박서준, 한소희가 주연으로 활약했다. 시즌1이 흥행하며 한국형 크리처를 성공적으로 선보여 해외에서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경성크리처'. 마에다(수현)의 변화와 새로운 크리처의 등장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큰 상황이다.

재벌X형사, 밤에 피는 꽃/ 사진=SBS, MBC제공


전세계를 휩쓸었던 '오징어 게임2'도 2024년 하반기 공개될 예정이다.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닌 이야기. 지난 2021년 공개돼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드라마부문 감독상, 드라마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는 각각 에미 시상식 사상 비영어권 드라마로서 최초의 기록을 세웠던 작품으로 각광받았다. 3년만에 공개될 '오징어게임' 시즌2의 예고만으로 2024 한국 OTT 작품들에 대한 기대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밖에 '살인자 ㅇ난감' '기생수 더 그레이' '닭강정' 등 OTT는 강력한 콘텐츠들로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OTT 콘텐츠들보다 약세를 보이고 있는 지상파. 지난 2023년에는 그래도 좋은 작품들로 '체면치레는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SBS '모범택시2' '악귀' '낭만닥터 김사부3' 등 탄탄한 시청률로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부진한 성적으로 곤욕을 치뤘던 MBC와 KBS도 좋은 작품들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MBC는 사극 '연인'의 흥행 그리고 바통을 이어받은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등으로 지상파 자존심을 지켰다. KBS2도 정통사극 '고려거란전쟁'으로 대하드라마 위신을 지켰다.

2024 지상파 기대작들도 OTT 콘텐츠들과 대적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BS 드라마 '인사하는 사이'는 육아독존 비서 유은호(이준혁)와 유아독존 CEO 강지윤(한지민)의 본격 케어 로맨스 드라마로 잘나가는 헤드헌터회사 CEO이지만 일 말고는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 강지윤 앞에 완벽함으로 무장한 유은호가 비서로 나타나면서 서로가 서로를 성장시키는 이야기다. 이미 이준혁과 한지민의 출연 소식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두 사람의 케미에 거는 기대가 크다.

12일 공개되는 '밤에 피는 꽃'은 사극 코미디 수사 장르로 MBC를 통해 공개된다.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15년 차 수절과부 여화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수호의 담 넘고 선 넘는 ‘복면과부 이중생활’ 드라마로 이하늬, 이종원, 김상중, 이기우가 출연을 확정지었다. 사극 '연인'의 흥행으로 MBC가 강세를 보였던 만큼 갑진년도 새로운 사극으로 기운차게 시작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크다.

SBS를 통해 26일 공개될 예정인 '재벌X형사' 역시 눈길을 끌고있다. 안보현, 박지현이 주연으로 등장하는 해당 작품은 철부지 재벌3세가 강력팀 형사가 돼 보여주는 수사기다. 유쾌한 에너지를 전할 수 있는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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