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김의성과 장항준 감독, 민규동 감독 등이 배우 고(故) 이선균 사건 관련 기자회견에 함께한다.
11일 문화예술인 연대회의는 오는 1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서 발표 참석자를 최종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기존에 참석하기로 했던 봉준호·이원태 감독, 가수 윤종신, 배우 최덕문, 고영재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 최정화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표, 장원석 프로듀서 등에 이어 장항준 감독, 배우 김의성, 민규동 한국영화감독조합 대표 등이 합류했다.
정상진 영화수입배급협회 대표, 정상민 한국영화제작가협회 부대표, 이주연 한국영화마케팅협회 대표, 배대식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사무총장, 송창곤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사무총장 등도 참석한다.
문화예술인 연대회의는 "29개 문화예술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결성된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는
지난 12월 27일 작고한 고(故)이선균 배우의 안타까운 죽음을 마주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수사당국 관계자들의 수사과정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 촉구, 언론의 자정 노력과 함께 보도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기사 삭제 요구, 문화예술인의 인권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 제개정 등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선균은 지난해 12월 27일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연이은 마약 검사서 음성 판정을 받고, 혐의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던 중 숨진 채 발견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