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더 와일드’ 추성훈이 해발 2,611m 극한 트레킹으로 인해 고산병을 호소하는 배정남을 향해 달콤살벌한 직격탄을 던진다.
MBN ‘더 와일드(THE WILD)’는 추성훈-진구-배정남, 세 명의 ‘와일더’들이 국내 최초로 직접 계획을 짜 캐나다 국립공원 탐험에 나서는 ‘본격 DIY 어드벤처 리얼리티’다. 지난 1회 방송에서는 캐나다에 도착한 ‘와일더’ 추성훈-진구-배정남이 버킷리스트였던 캠핑카 로드 트립을 시작한 탐험기가 담겨 차세대 힐링 예능의 등장을 알렸다.
12일(금)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더 와일드’ 2회에서는 ‘와일더’ 맏형 추성훈이 고산병으로 힘들어하는 막내 배정남을 향한 상남자 응원법으로 아찔함과 웃음을 선사한다. ‘와일더’들은 가이드 진구가 짠 일정에 맞춰 밴프 국립공원 라치밸리에 자리한 해발 2,611m 센티넬 패스로 트레킹을 시작한 상황. 세 사람은 멋진 풍경에 가슴 벅참을 느끼면서도 점점 가파르고 위험해지는 산행길로 인해 체력적 한계에 부딪히며 긴장감을 자아낸다.
특히 배정남은 고산병 증상을 겪고, 험준한 절벽에서 휘청거리기 시작해 불안감을 드리운다. 배정남의 돌발상황에 ‘와일더’ 형들이 놀란 가운데 이미 제작진이 부상으로 산행을 포기하는 모습을 본 가이드 진구는 “아, 그냥 포기할까”라고 자책감을 토로한다.
순간 배정남이 무거워진 분위기를 풀어내기 위해 힘든 와중에도 특유의 쾌활함으로 추성훈을 향해 “행님이 업고 가줄 거잖아요”라며 농담을 건네는 것. 이에 추성훈이 “업어줄게, 그러고 둘이 같이 떨어지자”라는 아찔한 응원을 날리면서 진구에겐 웃음을, 배정남에겐 충격을 선사한다. 과연 배정남은 추성훈의 화끈한 응원에 고산병을 극복해낼 수 있을지, 세 사람은 위기를 타파하고 꿈에 그리던 풍경에 도달할 수 있을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제작진은 “추성훈-진구-배정남이 본격적인 탐험을 통해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와일드’한 에너지를 뿜어낼 것”이라며 “위기 속에서 피어나는 웃음과 감동의 위대한 여정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MBN ‘더 와일드(THE WILD)’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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