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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덕희' 라미란 "보이스피싱 피해자 역할, 수척하고 싶었지만 실패" [ST현장]
작성 : 2024년 01월 11일(목) 16:42

시민덕희 언론배급시사회 라미란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시민덕희' 라미란이 다이어트 실패 사실을 고백했다.

11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시민덕희'(연출 박영주·제작 씨제스스튜디오)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라미란, 공명, 염혜란, 박병은, 장윤주, 이무생, 안은진, 박영주 감독이 함께했다.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이다.

이날 라미란은 근황에 대해 "지금 스크린에 있는 덕희와 비슷하게 살을 찌웠다. 너무 괴리감이 들지 않도록"고 농담했다.

이와 함께 라미란은 보이스피싱 피해자인 덕희의 모습에 대해 "실제로 다이어트에 실패했다. 지극히 평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제 마음은 되게 수척하고, 마르고 싶었다"며 "근데 팀원들이 너무 좋다 보니 계속 밥을 먹고, 같이 시간을 보내게 되더라. 모두 팀원들 때문"이라고 웃음을 보였다.

또한 라미란은 "팀워크가 더 중요하다. 뱃살, 등살 좀 보이면 어떠냐. 신경 쓰지 않고 연기를 하려고 했는데, 실패한 것 같다"며 "하지만 노력해보겠다. 올해 목표는 다이어트다. 열심히 해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시민덕희'는 24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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