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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솔지3·나솔' 출연자 말말말, 시청자도 술렁 [ST이슈]
작성 : 2024년 01월 11일(목) 17:29

솔로지옥3, 나는 솔로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리얼 연애 데이팅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일반인 출연자들이 가감 없고 거침없는 발언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최근 마지막회까지 모두 공개된 넷플릭스 '솔로지옥 시즌3'은 일반인 출연자들의 발언 때문에 주목받고 있다.

프로그램 초반, 현역 농구선수이자 출연자 이관희는 여성 출연들을 "얘, 쟤, 쟤"라고 꼽는 무례한 언행으로 비난받았다. 공개 후 이관희는 자신의 SNS에 '셀프 멱살'을 잡는 사진을 올리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이후에도 여러 언행으로 계속해 빈축을 샀다.

프로그램 후반에는 출연자 김규리가 "그런 사람은 솔직히 줘도 안 가질 거 같다"란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덱스는 "저렇게 고자세로 이야기할 건 아니라고 본다. 사람 대 사람의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나이도 알고 뭣도 안다고 해서 그거를 본인이 너무 그 상황에 맞춰서 찍어 누르려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 듯한 행동(말)은 본인의 밑천을 드러내는 발언이라고 생각한다"고 일침하기도.

아울러 지난 10일 방송된 SBS플러스, ENA '나는 SOLO'(나는솔로) 18기 출연자 영숙 역시, 앞서 출연했던 10기 정숙·영수를 "곱창 아줌마" "선풍기 아저씨"로 지칭해 비판받았다. 또 영숙은 화제를 모았던 10기 정숙과 영수의 손선풍기 장면을 18기 영수에게 따라해달라고 여러 차례 요청하기도 했는데, 카메라 앞에서 앞선 출연자들을 우스꽝스럽게 표현하는 모습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 가운데 일반인 출연자들의 발언 논란을 지켜보는 MC 혹은 패널들의 반응도 뜻하지 않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솔로지옥3'를 지켜보다 답답하다며 솔직한 반응을 보여준 이다희, 덱스는 '사이다'로서 시청자에게 웃음과 통쾌함을 선사하고 있다. '나는 솔로' MC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는 꾸밈없이 각기 다른 반응을 보여주고 있어 시청자들의 또 하나의 시청포인트(?)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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