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시민덕희' 안은진이 '팀 덕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1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시민덕희'(연출 박영주·제작 씨제스스튜디오)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라미란, 공명, 염혜란, 박병은, 장윤주, 이무생, 안은진, 박영주 감독이 함께했다.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이다.

이날 안은진 "제가 팀 덕희에 들어갈 때 가장 마지막에 합류했다. 언니들은 이미 몇 번 만나서 리딩도 하고, 친해져있는 상태였다"며 "처음부터 굉장히 편안했다. '은진아 앞으로 이렇게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긴장을 많이 하고 갔는데, 덕분에 빠르게 친해졌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안은진은 "코로나19 때문에 개봉이 조금 늦어졌지만, 언니들이랑 종종 만남을 가졌다. 지금도 굉장히 돈독한 우애를 자랑하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자신했다.

또한 안은진은 "현장에서 만나기만 하면 에피소드가 생긴다. 메이킹을 촬영 중인지도 모르고 계속 수다를 떨었다. 그러면서도 '슛'에 들어가면 집중해서 재밌게 촬영했다. 화면에서 그런 친밀감이 담긴 것 같아서 뿌듯한 마음이 든다. 언니들에게 앞으로도 막내로 잘 부탁드린다"고 웃음을 보였다.

'시민덕희'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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