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우아한 제국' 배우 이시강이 '연기대상' 우수상에 감사한 마음을 보였다. 30년 안에 대상을 받는 게 또 다른 목표라고 말했다.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이시강이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 인터뷰를 진행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시강은 "어느덧 배우 생활을 시작한 지도 15년"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최근 KBS '연기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이시강.
그는 "수상을 생각지도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상을 받고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났다. 축구를 하다가 연기를 하면서 받은 처음 상이라 부모님께 빚을 좀 갚은 기분이었다. 보람됐던 거 같다. 시상식을 보면 나는 언제쯤 오를 수 있을까 생각을 했는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30년이 걸리든, 저는 30년 안에 대상을 받아야겠다고 생각을 한다. 오래 걸릴 거 같다. 지치지 않게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꾸준히 길게 연기자로서 노력할 것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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