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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아, 이혼 8년차 속내 고백 "아이 생각 나 많이 힘들었다"(한번쯤)
작성 : 2024년 01월 11일(목) 09:37

한 번쯤 이혼할 결심 / 사진=MBN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의 이혜정-고민환 부부가 45년 결혼 생활 끝에 이혼합의서를 작성하는 가운데, MC 오윤아가 8년 전 이혼 당시의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오는 14일 첫 방송되는 MBN 새 예능프로그램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첫 회에서는 '결혼 45년 차' 이혜정-고민환, '결혼 10년 차' 정대세-명서현, '결혼 4년 차'이자 재혼 부부인 류담-신유정이 가상 이혼 부부로 출연한다. 또한 MC 김용만-오윤아와 패널 양소영, 노종언 변호사가 스튜디오에 함께해 이들과 고민을 나누는 모습이 공개된다.

먼저, '이혼 8년 차'이자 아들을 양육 중인 '슈퍼맘' 오윤아는 "이혼을 경험해 본 사람으로서 현실감 있게 조언할 것"이라고 MC 합류 소감을 밝힌다. 이중 이혜정은 "저를 두고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신 것 같다"며 "여기에 나오길 너무 잘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이혜정은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나에게 결혼은 죽음과도 같았다"며 "저희 부부는 서로가 가진 장점을 보지 못했고, 단점을 감싸주지 못하고 살았다"고 고백한다.

이혜정은 남편과 적막이 흐르는 식사 자리에서 "옛날에 나한테 어떻게 했었는지 한번 생각해보라"며, 가상 이혼 이야기를 먼저 꺼낸다. 고민환은 "혼자만 힘든 거 아니다. 누구나 우여곡절은 다 있다"고 아내의 말을 무시한다. 결국 이혜정은 "당신의 이런 뻔뻔함이 너무 싫다"며 "이제 그만 하고 싶다. (가상) 이혼 하자"고 선포한다.

오윤아는 이혜정-고민환 부부가 이혼합의서와 재산포기각서를 쓰는 모습을 지켜보던 중, 과거 이혼 당시의 심경을 솔직 고백한다. "아이 생각이 많이 나서 힘들었다"는 오윤아의 발언에 스튜디오 출연진 모두는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이혜정은 "가상 이혼이지만, 가슴이 쿵 내려앉았다"며 스튜디오에서 뜨거운 눈물을 쏟고 만다고.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오는 14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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