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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개 공포증 극복→박규영과 입맞추며 해피엔딩 ['오사개' 종영]
작성 : 2024년 01월 10일(수) 22:47

사진=MBC 오늘도 사랑스럽개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차은우, 박규영이 해피엔딩으로 '오늘도 사랑스럽개'의 막을 내렸다.

10일 방송된 MBC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이하 '오사개') 최종화에서는 개 공포증을 극복한 진서원(차은우)과 한해나(박규영)의 해피엔딩이 그려졌다.

한해나(박규영)이 기억을 되찾은 1년 뒤, 이보겸(이현우)과 교감 선생님(유승목)은 학교에서 모습을 감춘 뒤였다. 그러나 학교는 돌아가고 있었고, 진서원(차은우)과 한해나(박규영)는 교내 비밀연애를 이어가며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중이었다.

다만 곧 있을 진서원의 생일을 앞두고 한해나는 그를 위한 이벤트 궁리에 빠졌다. 그러다 한해나는 송우택(조진세)의 부탁을 받고 진서원과 강아지 산책 봉사를 나서게 됐다. 진서원은 무서워하면서도 자신도 강아지 산책 봉사를 하겠다고 자처하는 등 이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 가운데 진서원은 모 리얼 데이팅 방송 출연을 권유받게 되고, 이를 지켜보던 한해나는 못마땅해하며 교무실을 빠져나갔다. 이에 진서원은 "이 남자가 내 남자다 왜 말을 못해"라는 드라마 명대사를 날리며 동료 선생님들에게 열애 사실을 공표했다.

이후 학교 축제일이자 진서원의 생일이 다가왔다. 한해나는 연극 중 진서원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지만, 때아닌 추격전이 벌어졌고 결국 진서원은 연극을 보지못했다. 한해나는 연극을 카메라로 찍어 진서원에게 보냈고, 영상을 확인한 진서원은 연극 내용이 두 사람의 이야기임을 알아챘다.

진서원은 "살면서 받은 선물 중 제일 좋았어요"라며 한해나에게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그게 가장 좋았어요"라며 한해나에게 가까이 다가갔고, 두 사람은 입맞춤으로 마음을 나눴다.

한편 사라졌던 이보겸은 바닷가의 한 호텔에 있었다. 그를 찾아낸 민지아(김이경)는 "속세 따위 잊으셨다더니, 속세에 완전 찌들어 있는 거 같다"면서 이보겸이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러니까 쌤도 그렇게 하셔라"면서 이보겸과의 전생의 연을 매듭지었다.

극 말미, 진서원은 산책 봉사를 하던 강아지를 자신이 입양 결정했다. 진서원은 반려견, 한해나와 자연스럽게 피크닉을 즐길 정도로 개 공포증을 완전히 극복해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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