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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36점' OK금융그룹, 우리카드 꺾고 4연승 질주
작성 : 2024년 01월 10일(수) 21:13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OK금융그룹이 우리카드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OK금융그룹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9 25-15 21-25 25-23)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OK금융그룹은 12승10패(승점 33)를 기록, 4위로 도약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15승7패(승점 42)로 1위를 지켰지만, 시즌 첫 3연패 수렁에 빠졌다.

OK금융그룹 레오는 36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신호진은 11점, 차지환은 10점, 바야르사이한은 9점을 보탰다.

우리카드에서는 마테이가 35점, 김지한이 11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두 팀은 1세트 초반 엎치락뒤치락하며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OK금융그룹이 신호진의 블로킹과 레오의 공격 득점, 차지환의 서브에이스로 12-9를 만들며 점수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OK금융그룹은 마테이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OK금융그룹은 진상헌의 블로킹과 레오, 신호진의 득점으로 응수했다. 결국 1세트는 OK금융그룹이 25-19로 가져갔다.

OK금융그룹의 상승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레오의 강서브로 우리카드의 리시브진을 흔들며 연속 득점, 순식간에 11-2로 달아났다. 뒤늦게 전열을 정비한 우리카드가 마테이의 득점으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OK금융그룹은 큰 점수 차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블로킹으로 우리카드의 추격 의지를 꺾은 OK금융그룹은 2세트를 25-15로 마무리 지었다.

궁지에 몰린 우리카드는 3세트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마테이와 한성정의 블로킹으로 6-2 리드를 잡으며 코트의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세트 후반까지 우리카드가 달아나면 OK금융그룹이 추격하는 양상의 경기가 전개됐다. 치열했던 3세트의 승자는 우리카드였다. 박진우의 블로킹과 마테이, 김지한의 연속 득점으로 차이를 벌리며 25-21로 3세트를 따냈다.

승부처가 된 4세트. OK금융그룹과 우리카드는 세트 초반 팽팽한 공방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OK금융그룹이 바야르사이한과 송희채의 연속 블로킹으로 15-11로 달아나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후에도 OK금융그룹은 신호진과 바야르사이한의 득점으로 점수 차이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우리카드는 한성정과 마테이의 연속 블로킹으로 21-23까지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OK금융그룹이 4세트를 25-23으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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