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중인 이정은6(28, 대방건설)가 미국 LA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 말본골프(Malbon Golf)와 공식 의류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이정은6은 2024년 한 해 동안 개최되는 LPGA 투어를 포함해 출전하는 모든 공식 대회에 말본골프의 의류를 착용하고 경기에 임하며, 말본골프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말본골프가 전개하는 다채로운 브랜드 활동 및 다양한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핫식스'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이정은6는 201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 후, 다음 해에 4승을 차지하며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최초로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6관왕에 오른 바 있다. 이후 2018년 LPGA 퀄리파잉스쿨(Q-School) 수석합격이라는 빼어난 성적을 통해 LPGA 투어 진출해, 2019년 US여자오픈(US Women’s Open) 우승을 포함해 LPGA 투어 신인상까지 거머쥘 만큼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정은6은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새로운 의류 후원 브랜드와 함께하게 됐다"며, "디자인과 기능성 모두를 갖춘 말본골프와 함께할 2024년이 기대된다. 말본골프와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드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말본골프는 이정은6 후원을 통해 기존의 라이프스타일웨어 감성의 골프웨어 뿐 아니라, 퍼포먼스 골프웨어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도 각인시킨다는 전략이다. 이준권 하이라이트브랜즈 대표는 "이정은6 선수는 KLPGA에서 다승을 거둔 후, LPGA로 무대를 넓혀 좋은 기량을 펼치는 베테랑"이라며, "골프에 대한 진정성과 스타일리시함을 추구하는 말본골프의 철학이 기량 면에서나 스타성 측면에서도 훌륭한 감각을 지닌 선수와 부합해 이번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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