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씨스타19(SISTAR19)가 챌린지에 대해 언급했다.
씨스타19(효린, 보라)은 최근 서울시 강남구 모처에서 새 싱글 'NO MORE (MA BOY)' 발매 인터뷰를 진행했다.
걸그룹 씨스타의 유닛인 씨스타19은 지난 2011년 데뷔 싱글 'Ma Boy(마보이)'를 발표한 이후 2013년 발표한 싱글 '있다 없으니까'로 연속 히트에 성공하며 큰 사랑을 받았고, 11년 만에 컴백을 알리며 가요계의 큰 관심을 얻었다.
타이틀곡 'NO MORE (MA BOY)'는 'Ma Boy' 연장선 격인 곡이다. 효린은 "이 타이틀곡이 마음에 들었던 건 너무 흐름을 타지도, 너무 과거 스타일도 아닌 음악이라는 것"이라며 "악기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무게감이 있고 저희가 부르는 보컬톤도 무게가 있다. 엄청나게 큰 춤을 추고, 고음을 내지 않아도 저희가 가지고 있는 쿨함과 당당함, 카리스마가 전달됐으면 했다. 그런 무게감이 마음에 들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씨스타19는 포인트 안무로 화제를 모았던 바. 보라는 "이번에는 포인트 안무도 포인트 안무지만 오브제가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Ma Boy' 때는 의자를 사용했고 '있다 없으니까'는 투명한 벤치, 이번에는 테이블이 나온다. 그런 오브제를 사용한다는 게 매치가 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함께 챌린지 하고 싶은 가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효린은 "제일 첫 번째는 저희 멤버들. 첫 번째 타자다. 소유랑 다솜이가 췄을 때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다. 멤버들이 제일 첫 번째고, 또 왕성하게 활동하고 계신 후배 가수분들과 같이 하면 좋을 것 같다. 활동을 오래 안 했어서 처음 보는 분들도 있을 거고 오랜만에 보는 분들도 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보라는 "그래도 효린이는 챌린지를 해왔는데 저는 챌린지를 아예 안 해왔다 보니까 저는 집에서 혼자 챌린지를 하고 있다. (다른 가수와 챌린지를 하면) 재밌을 것 같다. 깊이 고민은 안 해봤지만 누구든 함께 해주신다면 너무 재밌게 찍어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씨스타19는 "(챌린지 하자고) 먼저 다가가는 게 어떠냐"는 조언에 난색을 표하더니 "대기실 입구에 우리 이름을 다 가리고 '커피 무료로 드립니다. 와서 한 잔씩 가져가세요. 목 마르신 분들 와서 쉬다 가세요' 써놓으면 오지 않을까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효린은 "저희가 어딜가나 무게를 잡고 있는 스타일이 아니다. 편안하게 다가가도 되고 다가와주시면 더 고맙다. 저희가 후배분들한테 다가가는 게 조심스럽다. 불편할 수도 있고"라고 했고, 보라는 "저희가 전혀 안 그렇게 보이시겠지만 쑥스러움이 많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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