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겸 배우 이기광이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첫사랑의 정석을 연기했다.
이기광은 지난 8, 9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극본 신유담·연출 박원국)에 백은호 역으로 출연했다.
이날 백은호는 동창회에 모인 강지원(박민영)과 정수민(송하윤)이 신경전을 벌이는 과정에 깜짝 등장했다.
강지원은 정수민이 만든 자신의 가짜 소문들을 하나씩 해명했지만 정수민은 또 거짓말로 그를 궁지에 몰아넣으려 했다. 이때 백은호가 나타나 "다른 건 몰라도 하나 확실한 건 난 정수민과 사귀지 않았다"고 못 박으며 강지원의 오해를 풀어줬다.
당황한 강지원이 도망치듯 자리에서 빠져나갔고 백은호도 뒤쫓아갔다. 백은호는 "너 좋아한 적 없다. 그냥 말실수한 것"이라고 말하는 강지원에게 "난 너 좋아했다"고 고백했다.
이후 강지원에게 연락을 한 백은호는 학창 시절 그에게 편지로 고백했다가 답장으로 거절당했던 일을 꺼냈다. 백은호에게 고백도, 거절의 답장을 하지도 않았던 강지원은 "우리 얼굴 볼까? 그 답장이라는 거, 가지고 와줄 수 있냐"고 말했고, 또 한 번의 만남을 예고했다.
이기광의 본격적인 등장으로 앞으로 박민영과의 관계는 어떻게 흘러갈지 드라마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기광이 출연하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매주 월, 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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