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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로는 부족해' 샌프란시스코, 거포 외야수 영입 가능성 대두
작성 : 2024년 01월 10일(수) 11:25

이정후 / 사진=이정후 SNS 캡쳐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이정후를 영입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외야수를 추가로 영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엠엘비닷컴(MLB.com)은 10일(한국시각) 자이언츠 비트를 인용해 샌프란시스코가 장타자를 영입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극심한 홈런 가뭄을 겪고 있다. 2004년 배리 본즈 이후 30홈런을 친 타자가 한 명도 없다. 이는 메이저리그 최장기간 30홈런 타자의 부재다. 윌머 플로레스가 팀 최다인 23홈런을 기록하긴 했지만, 포스트시즌을 위해선 더 많은 홈런이 필요하다.

엠엘비닷컴은 "파르한 자이디 야구 운영 사장은 이번 오프시즌에 또 다른 외야수를 영입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면서 "특히 새로운 중견수 이정후가 파워보다는 컨택으로 더 잘 알려져 있기 때문"이라며 파워히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자이디 사장은 유망주 엘리엇 라모스와 루이스 마토스에 기대를 품고 있다. 자이디 사장은 "라모스는 우리 외야수 자리를 차지할 만한 선수"이며 "마토스는 메이저리그 투구에 익숙해지면 더 많은 파워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치 해니거가 트레이드되면서 타석과 기회가 생겼다. 우리 젊은이 중 한 명이 나서서 이를 채우든, 조직 외부에서 이를 추가할 기회가 있든 우리는 분명히 그것을 주목할 것"이라 전했다.

아직 시장에는 코디 벨린저(26홈런), 맷 채프먼(17홈런), 리스 호스킨스(2022년 30홈런), JD 마르티네스(33홈런), 호르헤 솔레어(36홈런) 등 장타자가 남아있다.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에서 LA 다저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쟁을 펼쳐야 한다. 특히 라이벌 다저스가 막강한 전력을 구축한 만큼 샌프란시스코도 버금가는 라인업을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차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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