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세리가 호스트로 나서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대회명과 타이틀 스폰서가 확정됐다.
LPGA 투어는 10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세리와 글로벌 투자회사인 퍼 힐스가 팀을 이뤄 '퍼 힐스 세리 박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퍼 힐스 세리 박 챔피언십'은 현지시각 3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교외의 팔로스 버디스 골프 클럽에서 개최되며, 박세리는 이 대회의 호스트를 맡는다. 총 144명 선수가 출전해 총상금 200만 달러를 걸고 경쟁을 펼친다.
리키 라스키 LPGA 투어 COO는 "퍼 힐스가 타이틀 스폰서로 합류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회원인 박세리가 대회의 호스트를 맡게 돼 영광"이라고 전했다.
박세리는 "'퍼 힐스 세리 박 챔피언십'의 호스트로 LPGA 투어에 돌아올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다음 세대 골퍼들을 격려하고 내가 사랑하는 골프를 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박세리는 한국 여자골프의 전설로, LPGA 투어에서 메이저 대회 5승을 포함해 통산 25승을 달성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