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독일 공격수 티모 베르너를 임대 영입하며 공격진을 보강했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RB 라이프치히로부터 베르너를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등번호는 16번이다.
계약기간은 2023-2024시즌까지며,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돼 있다.
베르너는 최전방 공격수 자원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라이프치히, 프리미어리그 첼시 등에서 활약했다. 독일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돼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로 2020 등에 출전했다.
손흥민의 아시안컵 출전과 제임스 메디슨의 부상으로 공격진 보강이 필요해진 토트넘은 베르너에 관심을 보였고, 임대를 통해 베르너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베르너는 히샬리송과 함께 토트넘의 최전방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베르너는 "토트넘에 오게 돼 기쁘다"면서 "내가 토트넘에서 최고의 선수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베르너는 빠르면 이 경기에서 토트넘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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