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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김앤디 "가끔 외국인인 것 까먹어, 한국 떠날 마음 없다" [TV캡처]
작성 : 2024년 01월 10일(수) 08:06

인간극장 / 사진=KBS1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인간극장' 김앤디 씨가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0일 오전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남원에 정착하게 된 김앤디 씨와 아내 김경은 씨의 이야기가 담긴 '남원 사위 김앤디' 3부로 꾸며졌다.

이날 김경은 씨는 남편 김앤디 씨에 대해 "솔직하고 유순하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별로 부딪힐 일이 없겠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그냥 그런 모습이 사랑스러웠다. 열심히 살고, 자기 잘못을 잘 인정하고, 말을 함부로 하지 않고 이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봤을 때 사랑스럽다고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거울 보는데 갑자기 외국인이 있어서 깜짝 놀랐다더라"고 웃음을 보였다.

이에 대해 김앤디 씨는 "가끔 제가 다르게 생겼다는 걸 까먹는다. 일반 사람들 다 똑같이 생겼고, 저도 한국 사람처럼 생겼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또한 김앤디 씨는 "사람들이 갑자기 '어디서 왔어요?'라고 물을 때면 '내가 원래 외국인이었구나' 그런 생각을 한다"며 "근데 완전 한국 사람 됐다. 떠나고 싶지도 않고, 떠날 마음도 없고, 계속 여기 오랫동안 살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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