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임혜동을 공갈·협박 혐의로 고소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김하성은 9일 서울 강남경찰서를 찾아 두 번째 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첫 조사는 지난달 6일 이루어졌다.
경찰은 유선상으로 보충 조사를 진행하려 했으나, 김하성이 미국 출국을 앞두고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한다.
한편 임혜동은 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포렌식 관련 압수 절차에 참여했다. 경찰은 피의자 진술을 위한 조사는 아니라고 밝혔다.
임혜동은 지난달 20-2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임혜동의 휴대폰을 압수했다.
임혜동은 2년 전인 2021년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벌어진 김하성과의 몸싸움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김하성에게 금품을 요구해 왔다고 알려졌다.
김하성은 임혜동을 공갈·공갈 미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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