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황의조가 불의의 부상으로 조기에 노팅엄 포레스트로 복귀한다.
노리치 시티는 9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격수 황의조가 지난 5개월간의 임대 생활을 마치고 친정팀 노팅엄 포레스트로 복귀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황의조는 여름 이적시장 마감일에 조시 사전트의 부상으로 노리치에 합류했다"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노리치는 "노리치 시티의 모든 사람들은 지난 몇 달 동안의 노력과 헌신에 대해 황의조에게 감사를 표하고 그의 미래에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황의조는 노리치 소속으로 총 17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일 사우스햄튼전이 황의조의 노리치 마지막 경기가 됐다. 이 경기에서 황의조는 후반 21분 교체 출전해 약 66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이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7일 2023-2024시즌 FA컵 브리스톨 로버스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데이비드 와그너 감독은 "황의조가 불행히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6주 동안 결장하게 됐다"면서 "우리는 이 상황을 어떻게 대처할지 평가하기 위해 앞으로 며칠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결국 부상으로 황의조의 노리치 생활은 5개월 만에 종료됐다.
한편 황의조는 성관계 불법 촬영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황의조에게 출석을 요구했지만, 황의조는 구단 사정 등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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