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가 아티스트 초상권 등이 침해됐다며 군 위문편지앱 운영사에 내용증명을 보냈다.
하이브는 지난해 12월 '더캠프' 운영사 인에이블다온소프트에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초상, 성명 등을 아티스트와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빅히트 뮤직의 허락 없이 무단 사용했다며 즉각 중단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더캠프'는 모바일 앱과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입대한 훈련병에게 위문편지를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 자대 배치된 후에는 온라인 커뮤니티 형태의 '캠프'에 글을 남길 수 있다.
문제는 '더캠프'에서 'Official'(오피셜, 공식)이란 단어를 붙여 방탄소년단의 개별 커뮤니티를 개설하고, 인형에 탈부착하는 장병 명찰에 멤버 실명을 사용했다.
이에 하이브는 회사와 아티스트가 막대한 자본과 노력을 들인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하고 상업적으로 이용한 행위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엄중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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