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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원혁 父 "'그렇게까지 결혼해야 되냐'는 주변의 전화도" [텔리뷰]
작성 : 2024년 01월 09일(화) 06:55

조선의 사랑꾼 이용식 수민 원혁 / 사진=TV조선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조선의 사랑꾼' 원혁 부모가 이용식의 결혼 반대에 대한 속마음을 밝혔다.

8일 밤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방송인 이용식과 딸 수민-예비 사위 원혁의 상견례 모습이 그려졌다.

조선의 사랑꾼 이용식 수민 원혁 / 사진=TV조선


이날 원혁 아빠는 상견례를 앞두고 "상견례는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하나. 촬영도 해야 하고, 상견례 가서도 걱정이고, 미장원도 다녀오고"라며 떨리는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원혁 엄마 역시 "저도 (머리를) 했다"고 웃음을 보였다.

이어 시즌1 당시 수민-원혁 커플을 외면하던 이용식의 모습이 언급됐다. 이에 대해 원혁 아빠는 "그땐 우리도 마음이 안 좋았다. 주차장에서 기다리던 장면이 있지 않았냐"고 엇갈렸던 이용식과 원혁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원혁 아빠는 "주변 사람들이 걱정하는 전화를 많이 한다. '꼭 그렇게까지 결혼을 해야 되냐'고 하더라. 저희는 딸 가진 사람의 입장을 전혀 몰랐다"며 "처음엔 '심한 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수민이가 워낙 구김살이 없다. 굉장히 발랄하더라. 그런 것들이 이해가 되더라. 아빠가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원혁 아빠는 "엇갈린 첫 만남, 그때만 그렇고 그 모든 것들이 미워서가 아니라 그걸 알게 되니까 그다음부턴 속상하지 않았다. 그 당시엔 그런 마음이 들긴 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원혁 엄마는 "수민이 아빠 마음이 충분히 이해 간다. 딸이 딱 한 명이지 않냐. 게다가 8년 만에 낳으셨다. 얼마나 애지중지 키우셨겠냐"며 "수민이랑 얘기해 보면 그런 아빠의 사랑이 느껴진다. 제가 아버진 아니고 엄마지만, 엄마로서도 충분히 아버지의 마음이 이해 갔다. '기다리면 되는 거다'라고 생각했다"고 공감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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