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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슨+김낙현 66점 합작' 한국가스공사, 삼성 격파…공동 8위 도약
작성 : 2024년 01월 08일(월) 21:19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서울 삼성을 격파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한국가스공사는 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77-71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한국가스공사는 10승20패를 기록, 9위에서 공동 8위로 도약했다. 4연패에 빠진 삼성은 5승25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한국가스공사에서는 앤드류 니콜슨이 31점 8리바운드, 김낙현이 25점 5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다.

삼성에서는 이스마엘 레인이 24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까지 삼성에 38-36으로 근소하게 앞서 나갔다.

하지만 삼성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삼성은 3쿼터 들어 김시래, 신동혁의 3점슛과 레인의 골밑 득점으로 48-45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의 득점으로 반격했지만, 삼성은 김시래와 이정현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3쿼터는 삼성이 58-54로 앞선 채 종료됐다.

위기의 한국가스공사를 구한 것은 김낙현이었다. 김낙현은 4쿼터 중반 3점슛과 자유투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한국가스공사의 67-66 재역전을 이끌었다. 삼성은 이정현의 3점슛으로 연패 탈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지만, 한국가스공사는 김낙현의 2득점과 니콜슨의 자유투로 다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한국가스공사의 77-7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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