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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웅 25점' DB, KT 꺾고 2연승+선두 질주
작성 : 2024년 01월 08일(월) 21:12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원주 DB가 수원 KT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DB는 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94-86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DB는 25승6패를 기록,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2연패에 빠진 KT는 19승11패가 되며 단독 3위에서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DB 박인웅은 25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선 알바노는 18점 9리바운드 4스틸, 김종규는 15점 8리바운드, 디드릭 로슨은 14점 8리바운드, 강상재는 12점 6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KT에서는 패리스 배스가 30점 18리바운드 9어시스트, 하윤기가 28점 16리바운드, 이윤기가 12점으로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DB는 1쿼터 초반 강상재와 박인웅의 외곽포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자 KT도 한희원과 문성곤의 3점슛으로 맞불을 놨다. 1쿼터 내내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이 이어진 끝에, 1쿼터는 DB가 27-24로 소폭 리드한 채 종료됐다.

기세를 탄 DB는 2쿼터 들어 김종규와 박인웅, 제프 위디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46-33까지 차이를 벌렸다. KT는 배스를 중심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점수 차이를 좁혔을 뿐 따라잡지는 못했다. 2쿼터도 DB가 52-46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 들어서도 경기는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DB는 10점 내외의 리드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끌려가던 KT는 이윤기의 외곽포와 배스의 활약으로 따라붙었지만, 점수 차이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3쿼터는 DB가 78-73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KT는 4쿼터 들어 마지막 반격을 시도했다. 하윤기가 분전하며 84-88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DB였다. DB는 로슨의 알바노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달아나며 한숨을 돌렸다. KT는 3점슛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공은 림을 외면했다. 경기는 DB의 94-86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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