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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 B1A4, 근본 있게 컴백 [ST종합]
작성 : 2024년 01월 08일(월) 16:12

B1A4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B1A4가 B1A4의 근본으로 불리는 청량 콘셉트로 컴백했다.

8일 B1A4(신우, 산들, 공찬)는 서울시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미니 8집 앨범 'CONNECT'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먼저 멤버들은 2년 2개월 만의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날 공찬은 "앨범이 나온 건 2년 2개월 만이라 준비하면서도 그렇고 설레는 하루하루를 기다려왔다. 오늘 드디어 세상에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어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산들은 "긴장 안 될 줄 알았다. 그만큼 연습도 열심히 했고, 시간을 많이 들여서 연습하고 준비했는데 무대에 막상 서니까 역시 떨린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신우는 "쇼케이스는 정말 오랜만이다. 3년 3개월 전에 온라인으로 했는데 대면은 8년 정도 되지 않았나 싶다. 기대가 많이 됐고 설렘이 컸다. 보여드릴 수 있는 자리를 만들 수 있게 돼서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신보 '커넥트'는 오랜 시간 함께 이어져 온 B1A4 멤버들, 그리고 팬들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타이틀곡 'REWIND'를 비롯해 '시간을 지나 마주한 너' 'PAUSE' '네가 내 이름을 부를 때' '이별은 없는 거야'까지 총 5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을 포함한 총 3곡을 신우가, 2곡을 산들이 작사, 작곡했다. 마지막 트랙인 '이별은 없는 거야'는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했다.

신우는 "'커넥트'는 21년 11월에 발매했던 '거대한 말' 이후로 2년 2개월 만에 발매하는 앨범이다. 기다려준 팬분들에 대한 감사함, 떨어져 있는 시간이 있었지만 우리 마음은 늘 하나로 연결돼 있다는 믿음과 약속을 담은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전곡 자작곡 수록에 대해 산들은 "이번 미니 8집은 멤버들이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한 앨범이다. B1A4만의 색깔을 표현하려면 저희 손으로 하는 게 맞다고 얘기해왔기 때문에 저희 색깔을 더 진하게 보여드리려고 했다. 오랜만에 선보이는 앨범인 만큼 심혈을 기울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B1A4 / 사진=권광일 기자


타이틀곡 '리와인드(REWIND)'는 멤버 신우가 작사, 작곡했으며, '어젯밤 꿈에서 만난 너를 다시 만나기 위해 시간을 되돌린다'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신우는 "곡 작업을 할 때 팬분들을 염두에 두고 쓰는 곡이 많다. 이번 곡도 팬분들을 생각하면서 쓰게 됐다. 저희한테는 팬분들을 만나는 시간이 꿈만 같고 소중하다. 최근 들어 그런 생각이 더 많이 들고,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못 만나는 시간이 있지 않았나. 코로나 이슈도 있었고. 저희가 더 노력해서 꿈만 같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마음으로 쓰게 됐다. 팬분들께서 곡의 주인공이 본인이라고 생각하시고 들어봐주시면 좋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뮤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공찬은 "뮤비 보시다 보면 일상 속에서 누구나 한번쯤 상상하지만 실제로는 일어나지 않는 상황을 표현했다. 공장, 검도장, 대중교통 등 익숙한 공간들을 배경으로 활용해서 현실과 꿈을 오가는 판타지적인 상황을 위트 있게 표현했다"고 밝혔다.

산들은 "저희를 생각하실 때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떠올리시지 않나. '이 오빠들 청량이 근본이었지' 그런 얘기들을 많이 해주시는데 그런 밝은 에너지와 신나게 즐기는 모습을 다시 보여드리고 싶어서 안무도 그런 부분에서 포인트를 맞춰서 해봤다. 아마 저희 안무에서 잘 표현된 것 같아서 '청량, B1A4가 근본이었지' 생각해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B1A4는 최대한 많이 활동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신우는 "최대한 많이 활동하고 B1A4로서의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B1A4란 이름을 달고 좀 더 활동을 많이 하고 싶고, 그게 팬분들한테는 끝나지 않은 꿈의 연속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산들은 "좋은 음악으로 많은 분들께 저희의 무대를 보여드리는 게 저희의 목표고 그렇게 하면 계속 이어나가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신우는 "팀으로서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다. 13년 활동을 했지만 아직 저희가 가지고 있는 것들에 반의 반도 못 보여드렸다. 더 나아가고 싶고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고 저희를 모르셨던 분들께도 저희가 어떤 친구들인지 보여드리고 싶다. B1A4라는 그룹이 좀 더 나아가서 대중분들한테 더 '이 친구들 음악 들었을 때 기분 좋아지고 행복해지는 마음이 드는 그룹이다. 노래 들으면 좋다. 찾아듣게 된다'는 생각을 들게끔 하는 게 저희한테는 가장 큰 목표인 것 같다. 그러기 위해서 더 노력해야겠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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