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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이루지 못해 죄송했다" 안양, 측면 수비수 이태희와 재계약
작성 : 2024년 01월 08일(월) 15:38

이태희 / 사진=FC안양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FC안양(구단주 최대호 안양시장)은 8일 수비수 이태희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태희는 지난 2015년 성남을 통해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18-19년 군 복무를 위해 입단한 상주상무에서의 시간을 제외하고 2021년까지 성남에서만 총 7시즌을 활약했다. 2022시즌에는 대구에서 활약했고, 2023시즌 안양에 합류한 뒤 한 시즌을 보낸 뒤 안양과 재계약을 맺게 됐다.

이태희는 영리한 볼 컨트롤과 적극적인 공격 가담이 돋보이는 측면 수비수다. 적극적인 수비 가담과 패싱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미드필더로도 활약할 수 있다. 이태희와의 재계약으로 안양의 수비진은 더욱 활력이 붙을 전망이다.

FC안양 이태희는 "지난해 팀이 목표했던 바를 이루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컸다. 올해는 절치부심해서 꼭 안양이 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 경기장에서 인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FC안양은 지난 3일부터 태국 촌부리에서 2024시즌을 위한 1차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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